세계적인 펄프·제지 전문그룹인 스자노(Suzano)사가 지난 4월 21일 북미시장 내 BEK펄프 고지가격을 톤당 20달러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스자노에 따르면 북미시장의 BEK가격은 톤당 20달러 인상되어 5월 1일부터 900달러로 적용된다. 이번 가격 인상은 북미시장에 4월들어 최초로 발표된 내용으로 관련업계는 스자노사에 이어 나머지 제조사들이 가격 인상과 관련해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스페인의 펄프제조사인 엔세(Ence)사는 타 지역 시장의 가격 인상 흐름에 맞춰 유럽시장의 BEK펄프 고지가격을 5월 1일부터 20톤 인상해 810달러로 책정한다고 지난 4월 9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