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프리카 5개국이 비닐봉지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2007년 케냐를 시작으로 탄자니아, 르완다, 브룬디는 비닐봉지 제조, 수입, 사용을 모두 금지하고 이를 어길 시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여기에 우간다도 가세해 지난 4월 15일부터 동일한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각 국가들의 환경관리기관들은 친환경 정책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취했으며, 주로 종이봉투로 비닐봉지를 대체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해당국가 비닐봉지 생산업체 및 대형 유통망은 물론 비닐 수입 1위를 차지한 케냐의 제조업체에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종이봉투원지 및 종이봉투 제조업체에게는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