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출판협회(The Association of American Publishers)의 집계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미국 종이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4% 성장한 반면, 전자책 매출은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는 이러한 결과를 인용해 전자책 독자들이 다시 종이책 구매로 돌아서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고, 전자책과 종이책을 같이 보는 ´하이브리드´ 독자층도 많아졌다고 전했다. 출판업체들도 유통망을 확대하는 추세다. 대형 출판사 아셰트(Hachette)는 지난해 말 인디애나주에 21만 8천 평방피트 규모의 창고를 추가로 마련했고, 사이먼앤슈스터(Simon&Schuster)는 뉴저지에 20만 평방피트 유통시설을 확충했다. 펭귄랜덤하우스(Penguin Random House)는 약 1억 달러를 들여 지난해 인디애나주 크로퍼즈빌에 36만 5천 평방피트 규모의 창고를 신설, 창고 규모를 배 이상으로 늘렸다.
출처: The New York Times(www.ny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