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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이 만드는 건강한 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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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세들어 살던 집에 불이 난 경우 임차인의 보상 책임은?
A

상황
세들어 살던 집에 불이 난 경우 임차인의 보상 책임은?
월세 집을 전전하던 조과장은 몇 달 전 옹기종기 붙어 있는 단독주택 지역에 싸게 나온 전세 집을 새로 얻어 이사를 했다. 그런데 바람이 몹시 불던 어느 겨울날 가족들과 장을 보고 와보니 옆집에서 발생한 화재가 옮겨 붙어 그만 살던 집이 홀랑 타 버린 것이 아닌가. 관할 소방서의 조사 결과 옆집의 노후화된 전선의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결론 지어졌는데, 조과장은 불타버린 집에 대해 손해배상을 해야 할까?
 
결론
 과실 여부 및 정도에 따라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
임대차 계약이 종료되면 임차인은 집주인에게 온전히 반환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 화재로 인해 집을 반환할 수 없게 되면 원칙적으로는 보증금 반환을 청구할 수 없고 이외 집주인이 입은 손해까지 배상해야 한다. 이때 과실 비율 및 건물이 입은 피해를 산정해 배상금액이 결정된다. 그러나 조과장의 경우처럼 그 원인이 임차인 잘못이 아닐 경우 이를 증명하면 배상책임에서 벗어나고 보증금 반환도 청구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경우 집주인은 화재에 대한 책임이 있는 옆집 주인에게 그 보상을 받아야 한다. 화재가 발생하면 피해 규모가 크기 때문에 사전에 화재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대비책이 될 수 있다.
Q 일과 마무리를 네오스타와 함께
A
 

저는 원사나 면 등을 만드는 방직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하루 일과는 일보를 쓰면서 마무리를 합니다. 그런데 교대근무로 지친 몸을 이끌고 일보를 쓰던 어느 날 일보 사이사이 끼여있는 무림페이퍼의 네오스타 포장지가 눈에 딱 띄었습니다. 항상 종이도 잘 사용하고 있었고 ‘좋은종이’를 읽으면서 즐겁고 유익한 정보도 많이 알게 됐는데 하루 마무리를 하면서 만나니 더 반갑더라구요. 앞으로는 무림과 네오스타 로고를 볼 때면 하루 일과 마무리가 떠올라 잠시나마 피로를 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무림과 네오스타를 알게 되면 좋겠네요.
손진영 님(대한방직)
Q 무림과 고객사들이 힘을 모아 올 한 해를 헤쳐나갑시다
A
 
  
무림은 최근 주요 고객사 커뮤니티인 ‘네오클럽21’ 회원사들과 함께 신년회를 열었다. 지난 해에 이어 삼안지업의 김영원 대표가 올 해도 ‘네오클럽21’ 회장을 맡게 되어 삼안지업을 찾아가 업계 현황과 ‘네오클럽21’ 회장으로서 업계의 고민을 들어 보았다.
  
Q. 삼안지업과 본인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삼안지업은 CCP를 중심으로 주로 특수지와 일부 인쇄용지까지 다양한 지종을 유통하고 있습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제가 처음부터 제지 쪽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처음엔 무역업에 종사하고 싶었는데 우연찮게 입사하게 된 첫 직장이 삼화제지였습니다. 그 당시 총무관리 업무부터 공장의 현장 업무까지 두루 경험하다 보니 어느새 제지업에 깊숙이 몸을 담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아직까지 제지설비의 베어링 번호를 외울 정도로 종이에 대해 빠삭하게 잘 알게 됐죠. 그러다 좋은 기회가 생겨 지금의 삼안지업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Q. 삼안지업만의 자랑거리나 경영방침은 무엇인가요?
 
제가 살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바로 도덕입니다. 그래서 제 자신부터 양심적으로 투명하게 회사를 경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투명한 경영을 통한 안정적인 운영이 최종 목표라고 할 수 있죠. 그런 측면에서 세가지 안정을 뜻하는 삼안으로 회사의 이름을 정했습니다. 바로 상품보급의 안정, 무차입 경영을 통한 재무적인 안정 그리고 직원들을 위한 고용안정입니다. 고객과 직원의 신뢰를 얻는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고, 혹시 문제가 있더라도 상호협력해서 잘 해결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인지 현재 직원들도 거의 20년 이상 함께하는 직원들이고 여태껏 단 한번도 어음을 쓰지 않고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지난 해부터 올 해까지 2년째 ‘네오클럽21’ 회장을 맡고 계신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지난 해 처음 추천을 받았을 때는 적잖게 부담도 되고 과연 제가 회장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 걱정도 앞섰습니다. ‘네오클럽21’ 모임이 언뜻 보면 친목모임으로 비칠 수도 있지만 우리 종이업계의 각 대표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책임감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나름 고민을 많이 하면서 회장을 맡다 보니 어느새 1년이 지나 다시 한번 회장을 맡게 되었네요. 사실 제가 지난 1년간 회장 역할을 잘 해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일단 올해 다시 회장을 맡은 만큼 함께 업계 부활을 위한 고민도 하고 ‘네오클럽21’이 보다 발전적인 모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네오클럽21’ 회장으로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큰 욕심을 부리지 않습니다. 과유불급이란 말처럼 자신의 위치를 지키면서 과욕을 부리지 않고 적정선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특히나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잘 버텨내면서 각자의 자리를 지켜내는 것 자체가 큰 일이니까요. 그러면서 꾸준히 세상을 들여다 보고 배우면서 새로운 지종을 발굴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인쇄나 출판업계는 당분간 조정기간을 거치겠죠. 그리고 점점 다품종 소량 생산 방식으로 변할 텐데 장치산업으로서 쉽지는 않겠지만 무림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용도와 새로운 종이를 만들어내는 기업으로 발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소통을 항상 중시하면서 형식보다는 내용과 내실을 다지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Q 해외에서 직접 구매(직구)한 제품이 불량품인 경우, 피해구제 방법은?
A
상황
해외에서 직접 구매(직구)한 제품이 불량품인 경우, 피해구제 방법은?
알뜰한 조과장은 꼬박 1년을 기다리던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딸아이가 갖고 싶어 하던 바비 인형 세트를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했다. 그런데, 배송된 박스 포장을 열어보니 주문한 인형과 다른 캐릭터의 인형이 들어있을 뿐 아니라 심지어 약간 파손된 상태였다. 아무것도 모르는 딸아이는 오매불망 인형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랜 배송기간과 배송료를 부담하며 교환을 신청할지, 그렇게라도 교환은 가능한지 고민이다.
 
결론
해당제품 제조사 A/S 규정에 따라 피해 구제가 가능하다.
만약 조과장이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해 해당 인형을 구매했다면 구매 당시 ‘교환 및 환불이 되지 않는다’는 공지가 있었더라도 구매대행 업체를 상대로 피해 구제(제품을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 구매내용을 취소하거나 정상 제품으로 교환)를 청구할 수 있다.
그러나 조과장이 구매대행 수수료를 아끼고자 해외 제조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인형을 직접 구매했다면 소비자보호법 등 국내법을 통해 해외 제조사에 환불 또는 교환을 요청할 수는 없다. 이런 경우 해당 제조사가 운영하는 A/S 규정을 근거로 피해 구제를 청구할 수 밖에 없다.
Q 거래처에서 만난 반가운 Mr.Copy
A  
평소 주위에 흔하거나 많이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특별한 감정을 잘 못 느끼는데 그래서인지 뜻밖의 장소에서 친숙한 물건을 보면 유난히 더 반가운 것 같아요. 하루는 거래처 사무실에 업무차 방문해서 회의실로 가던 중 탕비실 옆 창고에 쌓여 있던 Mr.Copy를 만나 반가운 마음에 선뜻 사진부터 찍었습니다. 제가 가져간 제안서 및 견적서도 Mr.Copy로 출력했는데 여기서 또 만나니 너무 반갑더라구요. 물론 계약서도 Mr.Copy로 출력했으니 밝은 노란 Mr.Copy처럼 좋은 결과로 이어지겠죠? 앞으로도 쭈욱 Mr.Copy와 함께 하겠습니다. 그리고 2015년 새해엔 더욱 많은 곳에서 Mr.Copy를 만날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최병민 님(미디어포유)
Q 무림의 든든한 지원으로 빅이슈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A
노숙인의 자활을 돕는 잡지 빅이슈가 지난 12월 4일 연말 행사를 통해 무림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재능기부를 통해 잡지를 제작하고 판매 수익으로 노숙인들의 자립을 돕는 빅이슈가 지난 12월에 진행한 송년행사 ‘빅파티’에 찾아가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빅이슈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빅이슈는 1991년 영국에서 처음 창간한 대중문화 잡지입니다. 형식이나 담고 있는 내용은 대중문화 잡지이지만 잡지 판매를 통해 노숙인을 비롯한 주거취약계층의 자활을 돕고 있습니다. 그리고 빅이슈코리아는 17년간 홈리스를 지원해온 비영리민간단체인 ‘거리의 천사들’을 중심으로 지난 2010년 7월 5일 창간되었습니다. 빅이슈는 단순히 판매수익을 주거취약계층에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직접 판매에 참여해 자립 의지를 고취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 빅이슈는 수도권과 대전 지역에 약 60여명의 판매원이 활동 중이며 올 해부터 대구와 부산지역까지 판매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Q. 무림에 감사패를 전달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번 빅이슈 연말행사인 ‘빅파티’에서 그 동안 무림의 아낌없는 지원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소정의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빅이슈는 사업구조 상 제작비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원고부터 편집, 모델, 촬영 그리고 인쇄에 이르기까지 재능 기부의 형태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부분인 제작용지를 무림에서 지난 2011년부터 지원해주시고 있습니다. 거의 사업 초창기부터 무림에서 지원해주시고 있기 때문에 무림은 빅이슈의 가장 크고 중요한 지원군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지만 이번 행사를 빌어 빅이슈의 마음을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Q. 그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빅이슈 판매원 분들이 정말 열심히 일에 임해서 임대주택을 얻고 결국 가족관계까지 회복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됩니다. 그 동안 빅이슈를 거쳐간 노숙인들만 600여명에 달하는데 저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실제 자활까지 성공하는 일이 많지는 않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춥던 덥던 모르는 사람들 틈에 나서서 빅이슈 판매를 외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죠. 그래도 오로지 의지 하나로 꿋꿋이 활동해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 제 일보다 더 기쁠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자활에 성공해서 현재 빅이슈를 위해 함께 일하시는 분들도 몇 분 계십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나 바람이 있다면?
 
노숙인들에 대한 시선을 바꾸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아무래도 우리 나라에서는 노숙인들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많죠. 그러한 부정적인 시선을 바꾸고 함께 소통해야 할 이웃이란 인식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노숙인이라는 표현보다는 홈리스라는 표현을 더 좋아합니다. 홈리스는 부랑자나 노숙인 뿐만 아니라 주거가 취약한 모든 불우이웃을 일컫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의 누구나 자의적이든 사회적 환경 때문이든 홈리스가 될 수 있기에 그들의 자활을 돕고 더 나아가 홈리스의 발생을 미리 막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지금까지 무림에서 너무 큰 지원을 해주셔서 빅이슈가 여기까지 성장할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부탁드리며 빅이슈도 무림과 함께 더 좋은 일을 많이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세일 전 정가 구입한 제품, 할인된 가격만큼 보상받을 수 있을까?
A

상황
세일 전 정가 구입한 제품, 할인된 가격만큼 보상받을 수 있을까?

조과장은 회사 근처 백화점을 지나다가 맘에 쏙 드는 재킷을 발견하고 꼬깃꼬깃 숨겨둔 비상금으로 큰 맘먹고 새 옷을 구매했다. 다음날 새 옷을 입고 외부 미팅을 마치고 회사로 돌아오는 길에 보니 연말 정기 바겐세일 현수막이 백화점에 크게 걸려있는 것이 아닌가. 혹시나 해서 매장에 가보니 어제 산 재킷과 똑같은 제품이 무려 30%나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조과장은 의구심을 품고 매장 직원에게 어제 구매할 때 세일에 대해 왜 아무 말이 없었냐며, 할인가격으로 다시 정산해달라고 따졌다. 과연 보상받을 수 있을까?

 

결론
미착용 시 환불 후 세일된 가격으로 다시 구매할 수 있다.

백화점 직원들은 정기 바겐세일 며칠 전부터 미리 해당 내용을 알고 있었겠지만, 이러한 정보를 고객에게 고지할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세일 기간 전날 동일한 제품을 구매했더라도 할인된 금액을 보상할 의무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제품을 착용하지 않았다면 구매일부터 7일 내 환불을 요청할 권리가 있으므로, 제품을 환불요청하고 새로 세일된 가격으로 구매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한껏 들뜬 조과장은 새 옷을 이미 착용해 버렸기 때문에 이 방법도 적용이 불가능할 것 같다.

Q 지역축제 후원하는 고마운 무림페이퍼
A

아들과 함께 진주유등축제에 구경 갔다가 진주성 입구에 떡하니 자리잡은 축제 기둥에서 반가운 무림페이퍼 로고를 발견했습니다. 무림페이퍼에 친구가 있어서 평소에도 친근하게 생각했는데 축제에서 만나니 왠지 눈길이 가고 더 반가웠습니다. 항상 진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했던 무림페이퍼가 진주의 가장 큰 행사인 유등축제를 후원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며 더욱 발전하는 무림페이퍼가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매년 10월 초에 2주간 열리는 진주유등축제에 다른 여러 지역 분들도 많이 구경 오시면 좋겠습니다.

류혜숙 님(햇빛키즈스쿨)

Q 무림의 달력, 저희 학생들에게도 좋은 경험입니다
A

무림은 지난해부터 삼성디자인아트스쿨(이하 SADI, Samsung Art & Design Institute)과 산학 협동 형식으로 새해 달력을 제작하고 있다. 과연 어떤 숨겨진 배경이 있는지 SADI 박경식 교수를 찾아가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SADI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삼성디자인아트스쿨로 잘 알려진 SADI 21세기 디자인 경쟁력 시대를 이끌 창의적 인재양성을 목표로 지난 1995년 설립되었습니다. 기업과 시장의 요구를 실제 교육과정에 적용함으로써 현장과 실무를 이해하고 이론과 실제의 균형감각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최대 교육 방침입니다. 이 같은 목표로 세계적인 디자인 명문 뉴욕 파슨스(Parsons The New School for Design)와 제휴를 맺고 파슨스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국내 디자인 환경에 맞춰 일부 수정함으로써 한국식 선진디자인 커리큘럼을 완성해나가고 있습니다.

 

Q. SADI만의 특별한 점, 또는 자랑거리가 있다면?

 

SADI의 문을 두드리는 학생들은 실력 지향적 커리큘럼을 가장 큰 이유로 꼽습니다. 그만큼 실제 현장 출신의 교육진도 많고 교육과정 역시 노력과 열정없이는 쉽게 소화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견뎌내면 어느덧 훌쩍 성장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죠. 그래서 실제로 본 전공과는 달리 다양한 학과 출신의 다양한 나이의 학생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 역시 처음 전공은 광고쪽이었지만 디자인의 매력에 빠져 지금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자리에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위해 SADI 1년에 3학기, 3년제로 강도 높고 효율적인 학사운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어떻게 무림과 함께 달력을 만들게 되셨나요?

 

무림과 달력을 함께 만든 지는 오해로 2년째인데요 그 첫 시작을 생각하면 정말 신기합니다. 처음 제가 몸담고 있는 또 다른 소속인 타이포그라피 교육원 쪽에 무림의 종이교육을 진행하면서 무림과 연을 맺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건국대, 홍익대, 한경대 그리고 SADI까지 무림의 종이교육을 함께하면서 돈독한 관계가 형성됐습니다. 그렇게 인연이 되어 무림의 달력에 대해 같이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 우리 학생들이 산학협동의 일환으로 함께 작업해 보면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의기투합하게 된 것입니다. 종이교육을 시작으로 마무리인 달력제작까지 이어져서 더 뜻깊은 사이가 된 것 같습니다.

 

Q. 끝으로 이러한 산학협동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가요?

 

지난해 같은 경우 처음 달력작업을 함께하다 보니 사실 일정 부분 시행착오를 겪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서로에 대한 이해도 높아졌고 작업과정에서도 꾸준한 소통을 통해 완성도가 높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최종 선정된 작품도 종이를 의인화해 종이가 스스로 느끼는 감정을 표현한 점이 독특하면서도 무림의 아이덴티티를 잘 나타냈다고 생각합니다. 무림에게는 학생들만의 창의력과 특이한 발상이 새로운 전환이 될 것이고 저희 학생들에게는 텍스트와 이미지 모두를 디자인 할 수 있는 달력디자인은 그래픽디자인에 있어 아주 중요한 경험이 됩니다. 앞으로도 무림과 달력 외에도 꾸준히 교류하는 관계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Q 농구화 세탁 시 손상될 경우 손해배상은 어떻게 되나요?
A
상황
농구화 세탁 시 손상될 경우 손해배상은 어떻게 되나요?
농구 마니아 조과장은 꼭 갖고 싶었던 조던 레전드 중고 농구화를 정가 18만원에 구매했다. 조과장은 단골 세탁소에 농구화를 맡겼는데 찾고 보니 주요 색상이 변색된 것이 아닌가. 세탁소에 맡길 때 각별히 아끼는 운동화니 신경써달라고 했음에도 세탁소 주인의 부주의로 다른 세탁물과 혼합해 물 세탁한 사실이 확인됐다. 너무 화가 난 조과장은 구매대금 18만원에 정신적 위자료 2만원까지 더해 총 20만원을 배상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세탁소 주인은 코웃음만 칠뿐이다.
 
결론
우선 원상회복 요청, 불가능 시 일정금액 배상 요구 가능.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세탁업자는 ① 세탁물 인수 시 의뢰 받은 세탁물상의 하자여부를 확인할 책임이 있고, ② 세탁물 손상에 대하여 물품구입 가격에 배상비율을 곱한 배상액을 지급할 책임이 있다. 조과장의 농구화는 운동화의 일종으로 기준 내용연수가 1년이고 구매일로부터 14일이 경과하지 않았기 때문에 95%의 배상비율을 적용해 171,000원(=180,000원 X 95%)의 배상금을 받을 수 있다. 참고로 물질적 배상을 받은 경우 정신적 위자료는 일반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내용연수: 공정거래위원회가 정한 제품의 수명기간으로 배상액 산정의 기준
배상비율: 내용연수 대비 제품 사용일수에 따라 구간별로 비율이 정해짐
Q 젊음과 낭만의 캠퍼스에서 만난 Mr.Copy
A  
25년 지기 단짝친구와 낭만과 예술이 공존하는 서울 한복판에서 공연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근처 대학교를 산책하며 얘기하던 중 건물안에서 반가운 「 Mr.Copy 」를 만났습니다. 사용이 많거나 선명한 문서출력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스마트한 선택이 「Mr.Copy」라고 들었는데, 바로 그 「Mr.Copy 」가 대학교에서 학생들 학업을 돕고 있었네요.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가을이 무르익어 주변이 울긋불긋 할 텐데 저렇게 많이 쌓여 있는 「Mr.Copy 」를 보니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무림오피스웨이의 좋은 종이인 「Mr.Copy」, 앞으로도 애용하겠습니다.
김수미 님(인천 부평구)
Q 무림의 품질관리, 저희 고객사도 함께 하겠습니다
A  
무림이 최근 품질개선을 위해 고객사의 현장 실무자로 구성된 품질모니터그룹을 발족했다. 지난 10월 1일 치러진 발족식에서 건배사를 외치며 품질 모니터링 활동에 동참한 삼화인쇄의 신칠봉 차장을 찾아 최근 업계동향과 인쇄분야에 대한 베테랑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Q. 삼화인쇄와 본인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삼화인쇄는 1954년 유기정 선대 회장이 설립했습니다. 당시만해도 전쟁직후나 다름 없어서 인쇄품질이 높지 않았음에도 삼화인쇄는 국내 최초로 컬러인쇄를 시작하는 등 우리 인쇄업계를 이끌어왔습니다. 그렇게 한국 인쇄역사와 함께하며 현재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호주, 일본 등 전세계 60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잡지부터 브로셔, 달력, 교과서에 이르기까지 인쇄 전반을 다루는 종합 인쇄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저는 1981년 처음 인쇄업계에 발을 들였고 삼화인쇄에는 1991년 입사해 올해로 23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현장에서 전반적인 인쇄공정을 관리감독하고 있습니다.
 
Q. 새로 발족한 무림 품질모니터그룹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인쇄업에 오래 몸을 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얼핏 드는 생각으로는 공장에서 품질 좋은 종이만 잘 만들면 될 것 같지만 아무리 종이의 품질이 좋아도 인쇄현장에서 인쇄기와 궁합이 맞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무림의 이번 품질모니터그룹 발족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는 점에서 아주 반가운 일입니다. 그리고 품질관리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우리 업계 종사자들이 가끔씩 모여 서로 의견과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최근 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데 어떤 노력을 펼치시나요?
 
저는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획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이런 위기일수록 오히려 더 과감한 행보를 펼쳐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삼화인쇄는 이번에 신규 윤전인쇄설비를 설치했습니다. 기계값만 수십억 원에 달하지만 이런 과감한 투자가 한국을 넘어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세계적인 경쟁을 위해서는 그만큼 경쟁력있는 설비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본격 가동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열심히 길들이고 최적화시키는 단계이지만 뛰어난 속도와 매엽인쇄 못지 않은 품질 때문에 신규 윤전기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Q. 끝으로 무림에 바라는 점과 앞으로의 목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해외 고객사들에게 추천할 정도로 무림 종이의 품질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본의 글로벌 기업 달력을 ‘네오스타스노우화이트’로 제작해 아주 흡족한 성과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무림이 품질모니터그룹까지 운영하니 더 바랄게 없죠. 다만 우리 삼화인쇄는 앞으로 정체에 빠진 국내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기 때문에 지금처럼 무림이 좋은 품질을 잘 유지해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해 신규 지종도 함께 개발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무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