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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평소 껌씹는 걸 참 좋아하는데요, 껌종이로 왜 은박종이를 사용하나요?
A  

껌을 은박종이로 포장하는 가장 큰 이유는 변형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껌의 특성상 열이 가해지거나 수분을 흡수하게 되면 눅눅해지거나 모양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 하기 위해 외부의 열과 수분을 차단할 수 있도록 은박처리가 된 종이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은박종이를 사용하게 되면 껌에서 가장 중요한 향이 날라가는 것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속포장인 은박종이 겉을 한번 더 종이로 포장함으로써 1차적으로 수분을 차단하고 시각적으로 깨끗해 보이는 효과와 인쇄된 내용이 직접 껌에 닫지 않도록 해 위생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초콜릿이나 담배를 종이와 은박 2중으로 포장하는 것도 비슷한 이유입니다.
Q Printed Quality, 인쇄물 관리(2)
A

이번 강좌에서는 인쇄물 관리 중 발생하는 여러 가지 인쇄 문제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0 – Printed Quality, 인쇄물 관리(2)

오프셋인쇄에서는 여러 인쇄문제들이 발생하며 이를 적절히 해결해야만 효과적인 인쇄물 관리가

가능합니다. 이번 시간은 오프셋 인쇄기계에 의해 발생하는 다양한 인쇄문제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더블(Double, 이중인쇄)

특징: 더블은 동일한 판으로 인쇄된 부분이 종이면 위에 밀려서 이중 또는 삼중으로 인쇄되는 현상입니다. 더블은 단색인쇄에서 일어나는 단색 더블과 다색인쇄에서 일어나는 오프셋 더블로 분류됩니다.

원인: 인쇄기와 판의 정밀도 불량, 블랭킷 장착 불량, 압통 집게 불량, 부적절한 인쇄압력 등


2.
슬러(Slur, 밀림)

특징: 슬러는 잉크가 블랭킷으로부터 종이에 옮겨지는 순간 종이가 흔들려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미끄러진 형태로 얼룩지거나 더럽혀지는 것을 뜻합니다. 슬러는 더블과 비슷하지만 판에서 블랭킷으로 잉크가 옮겨지는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블랭킷에서 종이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블랭킷 위의 망점은 정상인 점이 더블과는 다른 점입니다.

원인: 인쇄기의 진동, 압통 집게 불균일, 블랭킷 장착 불량, 블랭킷의 표면변화, 종이 분리 불량,

       압통과 판통 속도의 불일치, 잉크의 점도가 과다하게 높을 경우 등

 

3. 가늠맞춤 불량(Misregistration)

특징: 가늠이란 다색인쇄에서 각 색의 인쇄판이 겹쳐지는 위치 및 앞뒤의 인쇄 위치 정밀도를 뜻하는 것으로 이 위치가 맞지 않는 현상을 가늠 불량이라 합니다. 가늠 불량은 가늠 대상에 따라 크게 색간의 가늠불량, 치수 재현 정밀도 불량, 앞뒤면 가늠 불량으로 나뉩니다.

원인: 인쇄기의 장력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 인쇄실의 습도 변화로 인한 종이 수축 등



Tip:
인쇄가늠표란?
최종 규격으로 재단하기 전 대부분 인쇄물의 각 페이지 구석에는 좌측 그림과 같은 가늠표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신문이나 잡지 등 일부에서는 최종 인쇄물에서도 가늠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Q 물에 젖은 종이를 최대한 원상태로 말릴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A   

물에 젖은 종이를 최대한 원상태로 말리는 방법은 바로 냉장고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종이는 일단 물에 젖으면 종이를 구성하는 섬유질의 배열이 흐트러져서 종이전체가 쭈글쭈글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기 전에 최대한 빨리 냉동실에 넣으면 섬유질 사이에 스며들었던 물 분자가 급속하게 얼면서 섬유질 간격이 흐트러지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 후 종이를 꺼내 다시 실온에 두면 섬유질 사이의 얼음이 승화되면서 덜 쭈글쭈글한 상태로 종이를 말릴 수 있습니다. 즉 젖은 종이를 마른 수건 등으로 눌러 표면의 물기를 제거한 다음, 안 쓰는 책으로 덮어 냉동실에 넣고 12~24 시간 정도 시간이 지난 후 실온에서 말리면 됩니다.
Q Printed Quality, 인쇄물 관리(1)
A  제9강 | Printed Quality, 인쇄물 관리(1)

이번 강좌는 인쇄물 관리에 필요한 주요 측정기준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쇄물 관리란 최종 인쇄에 앞서 인쇄 품질을 높이기 위해 특정한 기준을 바탕으로 최적의 조건을 찾고 인쇄 상태를 점검하거나 다양한 문제 발생 시 원인을 파악하고 평가하는 작업을 뜻합니다. 인쇄물 관리에는 다양한 측정 기준이 사용되는데 이번 강좌부터는 주로 사용되는 인쇄물 관리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통합기준 테스트 샘플
일반적으로 인쇄물을 관리할 때 각각의 기준을 단독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아래쪽 그
 
림과 같이 통합기준 테스트 샘플을 사용해 인쇄에 앞서 각 항목들을 점검합니다. 
 
테스트 샘플은 판의 재현성과 해상도, 망점의 확대 및 축소, 잉크의 양이나 투명
 
 
도 등을 미리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본 인쇄 전이나 문제발생시 사용됩니다. 
 
통합기준 테스트 샘플에는 아래와 같은 세부 점검 Tool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 그레이 스케일(Gray Scale)

옵셋인쇄에서 사용하는 ps판을 부식시킬 때 노출되는 빛의 양을 정하기 위한 기준으로 사용되며, 빛의 양의 따라 인쇄물의 명암이 달라집니다.
 
2. 스타 타겟(Star Target)

조밀한 선의 인쇄를 통해 화상이 퍼지는 현상이나 이중으로 겹친 인쇄 등을 점검해 해상도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3. 
도트 게인 스케일(Dot Gain Scale)

망점확대와 변화를 정량적으로 관리 및 측정하기 위한 기준으로, 총 10단계로 구성된 망점표를 통해 일정 범위에서 망점의 변화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4. 컬러 스트립 스케일(Color Strip Scale)

다양한 색상의 중첩인쇄를 통해 프로세스 컬러, 농도 평가, 잉크의 투명도, 망점확대 및 축소, 망점재현 및 잉크전이의 균일성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Tip
이와 같은 인쇄물 관리 기준들은 국제단체 및 업체별로 다양한 기준이 사용되지만 미국인쇄기술협회(GATF, Graphic Arts Technical Foundation)의 기준들이 주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Q 예전엔 오래된 종이가 누렇게 색이 바래는 일이 많았는데 왜 그런 것 이고 이를 방…
A  

 종이 색이 누렇게 변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종이 속 불순물이 대기중의 물질과 반응해 산화되거나 자외선에 의해 화학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종이 원료인 펄프를 만들 때 나무를 분쇄해 죽처럼 만드는데 주성분인 셀룰로오스라는 섬유소 외에 리그닌이 포함됩니다. 화학적으로 안정한 셀룰로오스와는 달리 리그닌은 불안정하기 때문에 대기 중 산소나 자외선과 쉽게 반응합니다. 이런 반응에 의해 종이 속 섬유소가 빛을 반사하는 방식이 달라져서 결국 종이 색이 누렇게 변하는 것이죠. 하지만 최근에는 펄프 제조 단계에서부터 리그닌을 거의 제거하기 때문에 종이가 변색되는 일이 드뭅니다. 종이의 변색을 방지하기 위해서 특수한 약품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습도를 조절하고 자외선을 최대한 피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Q 인쇄 재료(3) – CTP System
A  제8강 | 인쇄 재료(3) – CTP System

이번 강좌는 최근 옵셋(offset) 인쇄에서 많이 사용하는 인쇄판 제작방식인 CTP System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TP란 Computer To Plate의 약자로 인쇄용 데이터를 별도의 중간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인쇄판으로 출력하는 장비입니다.

1. CTP의 특징?
❶ 기존의 인쇄판을 만드는 과정(필름 출력, 소부공정)을 생략 → 품질향상, 납기 단축
❷ 인쇄 공정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 인쇄 준비시간 단축, 품질의 표준화
❸ 1%의 망점까지 완벽하게 재현 → 인쇄품질 향상, 미세표현 가능

 

2. CTP의 분류
CTP는 판을 형성하는 방식에 따라 다음과 같이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합니다.



❶ 외장 드럼 방식
외장 드럼 방식은 판을 형성하는 드럼이 외부에 위치한 형태로 주로 열을 감지하는 방식인 THERMAL 방식이 사용됩니다. 외장드럼 방식은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식으로, 1~99% 망점재현을 통해 고품질의 인쇄를 재현할 수 있으며,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선택적 사용이 가능하고 현상기의
관리가 안정적입니다.

 

❷ 내장 드럼 방식
내장 드럼 방식은 판을 형성하는 드럼이 내부에 위치한 형태로 평면 주사 방식이라고도 하며, 빛을 감지하는 방식인 VISIBLE방식이 주로 사용됩니다. 내장 드럼 방식은 LASER 교체비용이 저렴하지만 종류가 한정적이고 현상기 관리가 어렵습니다.

Tip
과거 CTP 시스템은 대부분 70X100 또는 그 이상의 규격에 주로 사용됐기 때문에 대형 인쇄업체를 위한 기술로 취급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소형 업체들이 전체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어 소형 규격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나 현재는 다양한 규격의 시스템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Q 저는 아이들 동화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요, 여름이면 종이가 자꾸 울거나 말…
A  

종이는 기본적으로 셀룰로오스라는 섬유질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셀룰로오스는 습기를 잘 흡수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특히 습도가 높은 여름철엔 습기를 더 잘 흡수 합니다. 이렇게 종이가 습기를 흡수하게 되면 종이를 구성하는 섬유소가 불어나게 되고 섬유소 사이의 간격이 벌어지기 때문에 다시 건조 시키더라도 벌어진 상태가 일정부분 유지되어서 종이가 울게 됩니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종이를 사용하기 직전에 포장을 뜯고 사용한 후에는 랩을 씌우거나 비닐봉투로 둘러싼 후 신문지 등으로 둘러 주면 어느정도 습기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Q 제7강 | 인쇄 재료 (2) – 습수(Damping)
A  제7강 | 인쇄 재료 (2) – 습수(Damping)

이번 강좌는 지난 시간에 이어 인쇄에서 쓰이는 재료에 관한 두 번째 시간으로 옵셋(offset) 인쇄에 필요한 습수(축임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습수란?
습수(축임물)는 물과 기름의 반발력을 이용하는 옵셋 인쇄시 인쇄를 하지 않는 부분(비화선부)에 잉크가 묻지 않도록 인쇄판에 먼저 축여주는 물을 말합니다. 습수는 그냥 물만으로도 충분한 역할을 하지만, 여러 가지 첨가액을 더해 그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2. 습수의 역할
❶ 인쇄판의 비화선부에 잉크 부착 방지
❷ 잉크 롤러의 열발생 억제
❸ 잉크 점도 유지를 통한 얼룩 및 뒷묻음 방지
❹ 먼지 묻음 및 종이 뜯김 방지

 
3. 습수의 종류 및 특징
축임물은 크게 산성, 중성, 알칼리성으로 나누며 사용되는 인쇄판이나 잉크, 인쇄용지 등의 재료와 인쇄품질 및 공해처리 등의 조건에 따라 결정한다.
 
  

1) 산성습수
❶ 가장 오래된 방식으로 상업인쇄에 널리 사용
❷ 과거 산성 알코올만을 첨가제로 사용했으나 환경 문제로 다른 첨가제와 섞어서 사용
❸ 인산, 질산염, CMC(Carboxyl Methyl Cellulose), 계면활성제 등 산성첨가제와 IPA(isopropyl alcohol)를 섞어 사용
 
2) 중성습수
❶ 아무런 약품을 섞지 않은 습수
❷ 신문인쇄 등 갱지 인쇄에 사용
❸ 습수 공급장치에 따라 IPA를 10~25% 첨가하기도 함
 
3) 알칼리성습수
❶ 인쇄기의 금속부분에 대한 안정성이 산성습수보다 유리함
❷ 블랭킷에 잉크 누적이 적다
❸ 알칼리성 화합물과 계면활성제, 방부제, 소포제 등을 첨가제로 사용
❹ pH가 높을수록 표면장력이 낮고 보수성이 좋아짐 

Tip
습수의 양은 인쇄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가능한 적게 주는 편이 좋고 최근에는 첨가제에 의한 환경 문제로 인해 습수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무습수 방식)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Q 보통 종이는 물에 젖으면 잘 찢어지는데, 물 티슈는 왜 젖어 있는데도 잘 찢어지지…
A  

젖어 있는 물티슈가 잘 안 찢어지는 이유는 원료 및 구성이 일반 종이와 다르기 때문입니다. 종이의 원료는 나무라는 사실은 잘 아실 겁니다. 나무로 만든 종이는 기본적으로 섬유질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종이를 만들 때 이런 섬유질이 서로 잘 분리되지 않도록 일종의 풀 역할을 하는 재료를 첨가합니다. 그런데 종이가 물에 젖게 되면 이런 재료들이 물에 녹아 결국 잘 찢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물 티슈는 용도상 물에 젖어도 잘 안 찢어지도록 물에 대한 내성을 높이는 습강제가 첨가되기도 하고, 원료인 펄프 자체에도 레이온이나 폴리에스테르 등이 추가되기도 해 물에 젖어도 잘 찢어지지 않습니다.

라순자(한일병원)
Q 제6강 - 인쇄 재료 (1) – 블랭킷(Blanket)
A  제6강 | 인쇄 재료 (1) – 블랭킷(Blanket)

지난 시간까지는 인쇄의 5요소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이번 강좌는 많이 사용되는 옵셋(offset)인쇄에 필요한 블랭킷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옵셋 인쇄 원리
옵셋 인쇄는 기본적으로 물과 기름의 반발력을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판통에 감긴 인쇄판에 인쇄할 부분에는 잉크를, 그 외 부분에는 물을 묻혀 잉크만 블랭킷으로 옮기고 이것을 다시 블랭킷과 압통 사이의 인쇄용지에 옮기는 것입니다. 블랭킷은 주로 고무를 사용하는데 인쇄품질을 향상시키고 마모를 줄여 인쇄판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입니다.


 

2. 블랭킷에 필요한 특성
블랭킷은 고무층과 보강천이라고 부르는 천을 맞대어 붙여 만든 것으로 일종의 고무로 된 천입니다. 이것을 인쇄기의 통에 감아 사용하며, 다음과 같은 특성이 필요합니다.



2. 블랭킷의 구조
블랭킷은 표면고무의 균일한 두께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연마를 합니다. 블랭킷은 각 보강천 사이의 압축층의 유무에 따라 압축형과 일반형으로 크게 구분되며 일반형에 비해 압축형은 표면고무의 복원성과 내구성이 좋기 때문에 망점재현력이 뛰어나 고급 인쇄에 주로 사용됩니다.
 
 



Tip
블랭킷에는 니트릴 고무, 천연고무, 우레탄 고무, 나일론•아크릴 고무, 티오콜 부틸 고무 등이 적합하며, 잉크에 쉽게 마모되지 않도록 기름에 강한, 내유성이 좋은 니트릴 고무(NBR)를 주로 사용 합니다.
Q 가장 많이 활용되는 산림인증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산림에 관한 인증 또는 표준에는 FSC, PEFC, SFI, RSPO 등이 있는데요,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정받는 대표 산림인증은
바로 FSC인증입니다. FSC인증은 국제산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가 주관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보증하는 제도입니다. 많은 이들이 산림의 황폐화를 걱정하면서 재활용에 대해 고민하지만 실제로 재생지로 활용되는
종이의 재활용 횟수는 평균 5회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FSC가 보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출범한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숲의 자원을 관리하면서 수요량과 유통망, 가공 제품 그리고 인쇄물까지 관리하는 FSC는 가장 혁신적인
산림관리 제도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Q 인쇄의 5요소–종이
A 제5강 | 인쇄의 5요소–종이

이번 강좌는 인쇄의 5요소 중 종이에 대한 것으로 특히 인쇄용지의 분류와 특징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 인쇄용지는 종이를 매끄럽게 만드는 코팅(도공) 정도에 따라 크게 비도공지, 도공지, MFC지로 구분합니다.

1. 비도공지(Uncoated Paper)

비도공지는 펄프를 주원료로 충전제, 사이즈제 등 종이를 보완해주는 물질을 첨가해 만든 인쇄용지입니다.
비도공지는 펄프의 구성 비율에 따라 상질지, 중질지, 하급지로 분류할 수 있으며 주로 소설 등의 단행본 내지로 사용 됩니다.
비도공지는 보통 백상지 또는 모조지라고도 부르며 흔히 사용하는 복사용지도 비도공지입니다.

■ 상질지 : 표백펄프만을 사용해 비도공지 중에서 가장 하얀색을 띕니다.
■ 중질지 : 표백처리를 하지 않고 나무를 잘게 갈아 만든 펄프를 일부 사용해 상질지보다 덜 하얗습니다.
■ 하급지 : 표백펄프를 적게 사용해 하얀 정도가 가장 부족하고 종이 표면이 다소 거친 편입니다.


2. 도공지(Coated Paper)

도공지는 비도공지를 더 하얗고 매끄럽게 만들기 위해 종이에 코팅처리를 하여 인쇄적성을 높인 종이입니다.
도공지는 코팅량과 광택에 따라 아트지와 코트지로 나뉩니다. 그리고 종이의 어느 표면에 코팅했는지에 따라 양면 아트지와
편면 아트지로 구분합니다. 도공지는 잡지, 포스터, 전단지, 달력 등 대부분의 인쇄물에 다양하게 쓰입니다.

■ 광택지 : 코팅량이 20g/m2 정도로 표면에 광택처리를 하여 40%이상의 광택을 내는 용지로 국내에서는 아트지로 통합니다.
■ 무광택지 : 광택지와 코팅량은 같지만 표면 광택처리를 하지 않은 용지를 말하며, 광택 정도에 따라 매트(Matt)지, 덜(Dull)지,
                       광택(Glossy)지로 분류 합니다. 매트지는 보통 스노우지로 통용됩니다.
■ 경량코트지 : 코팅량 5g/m2, 평량 80g/m2


3. MFC지(미량 도공지)

MFC(Machine Finished Coated)지는 종이를 만든 후 별도의 코팅 공정없이 처음 종이를 만들 때 미량을 코팅한 도공지를
말합니다. MFC지는 백상지와 도공지의 중간 형태의 종이라고 할 수 있으며 주로 잡지, 교과서, 문제집(부교재)등 대량 인쇄물에
사용됩니다.